제목 | 과학고 자기소개서 작성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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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chascience) | 작성날짜 | 2023-07-15 13:44 | 조회수 | 293 |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은 8월에 있을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원 학교의 자기소개서 작성 문항을 확인하여 과거의 활동 과정 중 자신의 학업 역량을 돋보이게 했거나 자신의 잠재력을 돋보이게 했던 사례를 선택하여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대부분 입학 담당관들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자기소개서 내용을 검증하고 추천서를 참고해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인성 역량을 평가하여 입학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원서 접수를 끝난 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과정에서 사실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 기준이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소개서인만큼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지면을 대하면 쓰기 힘들고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자기소개서란 단순히 타인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라 자신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나타내야 하는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 자기 소개서 작성은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원서 접수 시기가 시작되기 직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과거의 교내외 활동을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쫓기듯 글을 쓰게 되다보니 활동과 경험에서의 충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됩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과거 경험과 활동에서 느꼈던 점을 애기하는 것도 있지만 그를 통해 노력하는 현재와 미래의 계획이 담겨 있어야 읽어가는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되도록 원서 접수가 이루어지는 시기보다 6개월 이전에 먼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그 동안 다른 소재를 찾을 수 있거나 같은 내용이라도 고쳐 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과정과 장래의 계획을 적어가다보면 괜찮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을 거라 봅니다.
2.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자소서 작성문항을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자기소개서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역량, 과학 수학 활동실적, 인성영역을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학교에서는 지원동기, 학습 및 진로계획, 독서와 관련된 내용 등을 추가로 묻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결정되었다면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자기소개서 양식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엇을 적을지를 결정할 수 있고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3. 자기소개서 작성 전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읽어봐야 합니다. 면접관들은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의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시 학생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만약 생활기록부와 자소서의 내용이 다르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자소서의 내용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합격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소개서 쓰기가 막막할 때 생활기록부를 읽으면서 자신의 중학교 생활을 떠올리다보면 숨어 있던 글의 소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활동 중 중요하거나 자신있었던 것을 판단하여 활동명, 장단점, 계기 등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마지막 부분에 느낀 점과 활동을 통해 변화된 모습과 성장 과정을 나열하다보면 거짓되지 않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 않은 활동이더라도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활동을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으로 쓰다보면 면접관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의 글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단어를 떠올려야 합니다. ‘내가 면접관이라면 누굴 뽑을까?’‘어떤 학생이 학교에 입학하길 바랄까?’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성적이 좋다하더라도 아무 생각이 없고 미래 가능성이 없다면 의미가 반감됩니다.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면접관에게 자신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를 적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 사전면담에서 자기소개서에 작성된 활동 사례를 구체적으로 질문했을 때 답변을 정확하게 한다면 면접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쓰고자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학생들은 자기 소개서의 내용을 추상적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글이나 다른 학생의 글이 비슷한 내용과 결론을 가지게 되어 본인이 가진 장점을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는 다른 지원자와 같은 활동을 했더라도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것 즉 개성있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쓰고자 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타인과 다른 독창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경험을 서술함으로써 본인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적합성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습니다.
6. 지원하는 학교의 특성과 어울리는 활동과 사건을 적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에 모든 경험을 다 기록하려는 노력은 의미가 없습니다. 생활기록부에서 활동사항을 통해 면접관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적고자 하는 활동을 선택하여 추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때의 선택 기준은 지원 학교와의 연관성입니다. 스스로 쓰고자 하는 내용이 목표하는 학교와 진로에 어울리는 것인지 판단해봐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선택된 활동들을 시간이나 중요도 순으로 정리하여 자신만의 활동으로 구체화하여야 합니다.
7. 소집 면담에서 예상되는 질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였다면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기반하여 수학과 과학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개별면담에 대비하여 예상질문을 만들어봐야 합니다. 예상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기 위해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서술된 수학, 과학의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개념뿐만 아니라 연관된 용어, 상위 개념까지 정리해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관은 활동 실적과 관련한 내용을 질문하고 이에 대한 지원자의 답변을 들으며 학생의 역량과 진정성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막상 아는 내용이라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탐구 활동 과정과 결론, 읽은 책, 동아리 활동의 내용까지 살펴보며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을 해야 합니다. 또한 수학, 과학 담당 교사의 평가가 담긴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부분도 유심히 살펴 본인의 학업과 인성적 특징에 대해 기술한 부분을 참고로 예상 질문에 실제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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